집에 있는 재료를 이용해 간단하게 비빔국수 만들기

날도 덥고 매콤한 게 끌리던 어느 날...

장은 보러 가기 싫고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 간단하게 한 끼를 해 먹을 수 있는 것을 고민하다가 집에 소면이 조금 남아있는 것이 생각나서 비빔면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준비물

2인분 기준

필수 재료 : 소면 2인분, 고추장 2T, 매실청 1T, 설탕 1T, 고춧가루 1T, 다진 마늘 1T, 참기름

선택 재료 : 오이, 대패삼겹살

 

비빔국수 만들기

소면 삶기

준비한 소면을 먼저 삶아보겠습니다.

냄비에 물을 충분히 넣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2인분 분량의 소면을 넣어줍니다.

면을 넣고 거품이 끓어오르면 찬 물을 한 컵 부어줍니다.

찬 물을 넣은 후, 거품이 끓어오르면 또 한 번 찬 물 한 컵을 붓는 과정을 2번 정도 반복해 줍니다.

(이렇게 해주면 면이 조금 더 쫄깃해진다고 합니다.)

 

면이 잘 익었으면 찬 물에 면을 씻어줍니다.

이때 그냥 살살 씻어주는 거보다는 벅벅 씻어주는 느낌으로 조금 세게 씻어줍니다.

다 씻어주었으면 채반을 이용해 면의 물기를 빼줍니다.

 

비빔국수 양념장 만들기

면을 삶는 동안 고추장, 매실청, 설탕, 고춧가루를 이용하여 양념장을 만들어보겠습니다.

 

먼저 그릇에 고추장 2T와 고춧가루를 넣어줍니다.

저는 2T 정도 넣어줬는데 1.8T 정도만 넣어줘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다진 마늘 1T과 설탕 1T, 매실청 1T까지 넣어주고 양념을 골고루 잘 섞어줍니다.

 

골고루 잘 섞어주었으면 매우 간단하게 비빔국수 양념장이 완성되었습니다.

 

비빔국수 완성하기

삶아둔 국수에 양념장을 넣어 잘 비벼줍니다.

양념장이 많은 것 같으면 전부 다 넣지 말고 적당량만 덜어서 비벼보고 맛을 본 다음에 더 넣어주세요.

골고루 잘 비벼졌으면 마지막에 참기름을 한 바퀴 둘러준 후에 한 번만 더 비벼주면 간단하게 비빔국수가 완성되었습니다.

집에 고명으로 올려먹을 재료가 있다면 함께 올려서 드시면 됩니다! :)

저는 집에 오이와 대패삼겹살이 있어서 비빔국수 위에 오이를 채 썰어서 올려주었고,

대패삼겹살도 구워서 대패삼겹살과 함께 먹었습니다.

 

 

마무리

예전에 비빔국수에 단무지를 얇게 채 썰어서 비빔국수에 올려먹은 적이 있었는데 단무지와 비빔국수의 조합이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혹시 집에 단무지가 있다면 단무지도 채 썰어서 국수 위에 올려서 드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저는 집에 남아있던 소면의 양이 2인분이 안 되는 양이어서 양념장이 조금 많았습니다.

양념장의 양이 면의 양보다 많았어서 조금 맵긴 했는데 오이와 대패삼겹살과 함께 먹으니 나쁘지 않았습니다.

 

집에 있는 재료를 이용해서 간단하게 비빔국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대패삼겹살이 집에 있다면 꼭 함께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