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5일장 방문기 | 김, 핫도그, 호떡, 두부, 빈대떡, 잔치국수

방문일 : 2023.04.22
요즘에는 대형마트나 인터넷을 통해 더 많이 물건을 구매하게 되는데 집 근처에서 5일장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북변동에서 열리는 5일장을 다녀왔습니다. 무언가 삭막한 현대사회에서 살다가 5일장을 가니 북적북적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것 같았고 정겨운 기분을 느끼고 왔습니다. :)

김포5일장 가는 길과 열리는 날

걸포북변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사우역 방향으로 큰길 따라 5분 정도 조금 걸어가면 김포5일장의 현장이 보입니다! 장 서는 날에는 차도 많고 사람도 많이 몰리기 때문에 찾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주차장이 장터로 변하여 주차 공간이 많지 않아 대로변에 주차되어 있는 차가 굉장히 많습니다.
김포5일장은 매달 2일,7일(2일, 7일, 12일, 17일, 22일, 27일)에 장이 열립니다.

김포5일장 구경하기

4월 22일에 방문했을 때 입구로 들어오자마자 뻥튀기와 닭들이 반겨주었었습니다.

살아있는 달과 오리, 토끼들이 있었고 이 아이들은 실제로 판매가 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오골계도 있었습니다!)
 
닭들을 지나쳐서 바로 왼쪽부터 포장마차(?)들이 줄지어 있어 국밥, 등갈비, 생선구이 등 먹거리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방문 때는 아침을 먹은 지 얼마 되지 않아 간단하게 점심을 먹으려고 이번에는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조금 더 안으로 들어오면 빈대떡을 파는 곳이 나오는데 이 곳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기 위해 잔치국수 1개와 녹두빈대떡 1개를 주문하였습니다. 잔치국수 1개 4,000원 + 녹두빈대떡 1개 5,000원 = 9,000원 지출했습니다! (팥죽과 함께 파는 곳에서는 3,500원에 판매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잔치국수라 정말 맛있었고, 녹두빈대떡도 바삭바삭하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김치와 양념장이 같이 나왔습니다. 녹두빈대떡은 그냥 먹어도 맛있었지만 양념장(간장 베이스)에 찍어먹으면 더 맛있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장을 보기 위해 필요한 품목들을 구매하였습니다.
맛있는 손두부 한모 구매했습니다. 가운데 두부가 한 모에 2,000원, 그보다 더 큰 두부는 한 모에 3,000원이었습니다.

두부 보관법도 함께 알려주셨는데, 집에 가서 두부 겉 표면을 물로 한번 씻은 후, 밀폐용기에 물을 담아 두부를 담아 보관하면 된다고 합니다. 두부와 함께 담은 물은 하루나 이틀 간격으로 교체해 주면 최대 일주일까지는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집에 가는 길에 반찬가게에서 양념장을 구매한 후 뿌려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냥 두부만 먹어도 무척 맛있었어요!
그다음은 반찬으로 정말 먹기 좋은 조미김을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3봉에 5,000원이었습니다.(한 봉지 가격은 잊어버렸어요..)

바로 옆에서 김을 굽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택배 주문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장이 열리는 날에 조금조금씩 사오려고 합니다.
구매하고 알았는데 파란색 김을 저염이라고 말씀해주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저염으로 드시는 분들은 파란 봉투로 사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제 입맛에는 일반 조미김도 짠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 외 필요한 것들 구매한 후, 집 가면서 먹을 간식거리 핫도그와 호떡까지 구매했습니다. 핫도그와 호떡 모두 1,500원 이었습니다. 서진이네를 볼 때 핫도그가 먹고 싶었는데 김포5일장에서 핫도그를 보니 너무 행복했습니다. 핫도그도 주문하면 한번 더 튀겨주십니다.

 

너무 즐거웠던 김포5일장 투어였습니다. 다음 장 열리는 날에 또 방문할 예정입니다! 그때는 이번 방문 때 먹어보지 못한 음식을 먹어보기 위해 배를 비우고 방문하려 합니다!
마지막으로 사진 몇가지를 더 공유하고 김포 5일장 방문기 작성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