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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특별한 일상

코스트코 닭갈비 후기


코스트코에서 장을 보던 중 닭갈비 밀키트를 발견하고 저녁으로 먹으면 좋을 것 같아 하나 담아왔습니다.

양념된 닭과 고구마, 떡, 깻잎, 양배추, 대파 약간이 모두 들어가 있어 별도로 재료를 하나하나 준비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닭갈비 소개

중량에 따라 가격 차이가 존재합니다. 저는 제가 갔을 때 제일 싼 가격인 닭갈비로 가져왔는데 가격은 대체로 비슷했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 3만 원 넘는 금액은 없었습니다.

  • 가격 : 29,294원(100g당 1,599원)
  • 중량 : 1.8kg

코스트코에서 사온 닭갈비 밀키트입니다. 소비기한과 가격, 중량 등 정보가 적혀 있습니다. 중량 : 1832g, 가격 : 29294(100g당 1599원)코스트코 닭갈비 비닐 제거 사진입니다. 대파 약간, 깻잎, 떡, 고구마, 양념된 닭고기가 들어있습니다.

닭갈비 만들기

저는 2명이 먹을 예정이어서 1.8kg를 모두 사용하기에는 양이 너무 많아 닭고기만 조금 덜어두었습니다.

적당히 반 정도 덜어내서 지퍼팩에 담아두었습니다. 덜어낸 무게를 재보니 510g으로 나왔습니다.

소분한 닭고기 입니다.
반 정도 나눠보았더니 510g으로 확인됩니다.

야채 양은 조금 적어서 야채를 많이 드시는 분들은 양배추 같은 야채를 조금 더 넣어도 좋을 거 같습니다.

저는 닭갈비에 있는 양배추는 많이 먹는 편인데 살짝 부족했어요!

모든 재료를 웍에 넣고 닭고기가 익을 때까지 잘 익혀줍니다. 저는 20분 정도 익혀주었는데 닭고기는 잘 익었습니다. 대신 웍이 넓은 모양은 아니어서 위에 있던 고구마들은 좀 덜 익었었어요!

 

닭갈비는 약한 불에 계속 익혀가며 먹어야 맛있으니 이동가능한 인덕션을 식탁 가운데 두고 약한 온도로 틀어두면서 먹었습니다. 이때 덜 익은 고구마를 밑으로 내려두어 고구마를 더 익혀 먹었습니다.

20분정도 익힌 닭갈비입니다.
야채들도 다 잘 익은 모습이에요.

 

볶음밥 해 먹기

닭갈비를 다 먹은 후에는 한국인의 디저트! 볶음밥을 먹어줘야죠!

남아있는 닭갈비 양념과 집에 있는 밥을 이용해 밥을 볶아줍니다. 밥이 한 공기 밖에 없어서 햇반도 하나 더 넣었습니다.

저는 밥과 김만 넣어서 볶음밥을 만들었는데 집에 잘 익은 김치가 있으면 김치도 같이 넣어 볶아주면 더 맛있을 것 같습니다.

먹고 남은 닭갈비 양념입니다.남은 양념에 밥 2공기를 넣었습니다. 집에 있던 찬 밥 한 공기와 햇반 하나를 넣었습니다.

마지막에 참기름 한 바퀴 둘러주고 한번 더 볶아준 다음 밥을 잘 펴주었습니다. 그러고 2~3분 정도 기다리면 마지막 볶음밥까지 순식간에 완성되었습니다.

완성된 볶음밥입니다.
볶아진 밥을 최대한 얇게 펴주었습니다.

 

총평

닭갈비 양념까지 다 되어 있어 간편하게 닭갈비를 먹을 수 있어 간편하게 한 끼를 해 먹을 수 있고, 1.8kg라는 무게에 3만 원이 안 되는 금액이라 가성비 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성인 3명이면 코스트코 닭갈비 한팩 + 볶음밥까지 적당하게 드실 수 있는 양으로 생각됩니다.

 

야채를 많이 드시는 분들에게 야채 양은 부족할 수 있어 야채는 더 추가해서 드시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양념은 짜거나 매운 편은 아니었고, 매운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양념을 조금 더 넣어줘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양념이 닭고기만 덜어내고 야채는 그대로 다 넣어서 양념 맛이 덜 자극적으로 느껴졌을 수도 있습니다.)

남은 고기를 다시 먹을 때 양념을 좀 더 해서 넣어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