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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탐방

부산 남천동 대만 음식 맛집 강력 추천 : 뉴러우멘 관즈 | 량멘, 홍샤오 뉴러우멘, 파이구, 홍유초수


방문일 : 2023.04.30

부산에 놀러 가서 '뉴러우멘 관즈'라는 대만 음식을 판매하는 곳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부산에 사는 친구와 함께 먹을 음식점을 찾다가 발견한 곳인데 흔히 먹었던 양식이 아닌 대만 음식이었어서 한번 방문해 보았습니다.

뉴러우멘 관즈에서 먹은 량멘

위치

남천역 3번 출구 도보 4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남천역 3번 출구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뒤에 있는(온누리약국 방향) 골목으로 들어가서 쭉 직진하면 뉴러우멘 관즈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가게 앞에 주차공간은 없었습니다.

 

영업시간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화~일 : 11:30~20:30

브레이크 타임 : 14:50~16:00

라스트 오더 : 20:00

 

메뉴

매장 안에서 볼 수 있는 메뉴판 금액과 메뉴에 대한 설명이 적혀져있다.매장 밖에서 확인할 수 있는 메뉴판 사진과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

뉴러우멘 관즈에는 메뉴가 많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주 요리인 면 요리는 홍샤오 뉴러우멘, 홍샤오 뉴러우깐양멘, 완탕면, 량멘 4종류가 준비되어 있었고, 사이드로는 파이구, 홍유초수, 마라깐양 3종류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홍샤오 뉴러우멘 : 대만식 사천 소고기 우육면 - (소) 10,500원, (중) 13,500원

홍샤오 뉴러우깐양멘 : 깐양과 고수가 추가된 대만식 사천 소고기 우육면 - 13,500원

완탕면 : 에그 누들 생면을 사용한 새우 완탕 국수 - (소) 9,000원, (중) 12,000원

량멘 : 참깨소스와 고기, 오이를 이용한 대만식 비빔면 - 8,500원

파이구 : 대만식 돼지갈비 돈가스 - 6,500원

홍유초수 : 라유가 올라간 새우 물만두 - (4ps) 5,500원

마라깐양 : 깐양을 마라소스에 차게 먹는 요리 - 8,000원

* 라유 : 중국 사천지방식 고추기름

* 깐양 : 소의 제1위와 제2위를 고기로 이르는 말로, 지방질이 거의 없으며 매우 담백한 맛을 낸다고 한다.

 

방문 후기

대만 현지 느낌이 나는 뉴러우멘 관즈 매장 내부 사진

대만 여행을 가보지 않아 현지 분위기는 잘 알지 못하지만 가게 내부는 현지스럽게 꾸며진 느낌이었습니다.

위에 걸려있는 메뉴판의 글씨고 한자로 적혀있고 티비에도 외국 방송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좌석은 모든 손님이 한 방향으로 바라보고 있었고 일행과 마주 보고 먹을 수 있는 좌석이 아니라 옆으로 앉아서 먹을 수 있게끔 자리가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홍샤오 뉴러우멘(우육면) '소'사이즈와 량멘(대만식 비빔면), 파이구와 홍유초수를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홍샤오뉴러우멘(우육면) 소

이전에 먹어본 우육면은 개인적으로 취향이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 우육면을 시키면서도 기대하지 않았고 입맛에 맞지 않으면 다른 음식으로 배를 채울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우육면을 한번 먹어봤는데 이전에 먹은 우육면과는 조금 다른 맛이 들었고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이전에 먹어본 우육면은 맛이 굉장히 센 편이었는데 뉴러우멘 관즈의 우육면은 조금 더 깔끔한 맛이 났습니다. 

 

주문한 량멘. 고기와 오이가 많이 올라가있다.

다음으로는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메뉴인 량멘을 기대하고 먹어보았는데, 량멘도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참깨소스가 들어가서 그런지 고소하면서 짭조름한 맛이 나고 양념도 향이 강하지 않았습니다. 따듯하게 나오는 면이 아니라 더운 날 먹기에도 정말 좋을 것 같았습니다. 오이가 함께 들어가 있어서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주문한 홍유초수(물만두) 한 접시
한 접시에 4ps가 들어있다.

가볍게 맛보고 주문한 물만두(홍유초수)도 곁들임으로 딱 좋은 메뉴였습니다. 안에 새우가 들어가 있었는데 비린 맛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사이드로 느끼하지 않고 가볍게 드시고 싶으시면 같이 주문해서 드셔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대만식 돼지갈비 돈가스 파이구 사진

파이구 주문이 누락되어서 거의 다 먹은 상태에서 파이구를 조금 늦게 받았는데, 파이구는 보이는 모습에서 상상해 볼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약간 가라아게와 돈가스 사이의 맛을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막 튀겨져서 나와서 따듯하게 먹을 수 있었고 같이 나오는 양념(?) 가루에 찍어 먹는 것도 괜찮았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튀긴 음식이다 보니 많이 먹으면 느끼할 수밖에 없어서 파이구만 드시기보다는 느끼함을 덜어줄 수 있는 무언가와 함께 드시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많이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예전에 먹어보았던 우육면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맛이 아니어서 기대하지 않고 간 곳이었지만 이제까지 먹어본 곳 중 가장 맛있게 먹어본 곳이었습니다. 우육면 외에 다른 메뉴들도 제 입맛에는 너무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메뉴는 개인적으로 흔히 보았던 메뉴가 아니고 고소하면서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었던 량멘입니다!

참고로 저는 다른 향신료들은 싫어하지 않는 편인데, 고수와 마라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가 5시 40분 정도에 가게에 도착했을 때는 매장 안에 빈자리가 많았는데 다 먹고 나왔을 때는 웨이팅이 한 팀 정도 있었습니다.

 

다음에 또 부산을 방문할 일이 있으면 반드시 다시 방문할 생각입니다.